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병규 청장, 민간위원장 박정연 승후테크 대표, 이하 지사협)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지사협이 일궈낸 복지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공동체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폭삭 익은 20년의 맛, 지사협 셰프들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사협 위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서 이뤄진 민관협력 복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2004년 출범한 광산구 지사협은 사람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복지 구현을 목표로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2017년부터 ‘안녕하세요’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간 안부 살핌은 9,000여 건에 달하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횟수는 약 9만 건에 이른다. 꾸준한 돌봄 활동은 지역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광산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마을복지건강계획’은 지역 맞춤형 복지·건강·안전망 모델로 확립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민선 8기 이후 지사협은 고립 위기 1인 가구와 결식 우려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 천원한끼’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이 사업은 총 9개 동에서 지사협과 주민, 소상공인이 힘을 모아 운영 중이며, 2025년 10월 기준 49개 식당이 3,676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광산구는 이러한 민관협력 기반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민선 8기 복지 분야에서 공모 선정 37건, 수상 45건 등 총 82건의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이야기 마당(토크쇼)과 영상 상영을 통해 지사협 위원들의 활동 경험과 현장의 보람, 어려움 등이 생생하게 공유됐다. 신흥동의 ‘이웃살핌 협력망’, 우산동의 고독사 예방 ‘함께 한끼’, 수완동의 사회적 고립 예방 ‘달빛따라 건강 걸음’ 등 우수사례가 소개되며 지역 복지 실천의 폭넓은 성과가 조명됐다.
또한 장기간 헌신해 온 위원들에게는 모범위원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 전원은 “내일 밝히는 동행, 함께 누리는 광산”을 외치며 앞으로 20년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와 주민참여 확대 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지사협의 열정과 헌신은 광산구 복지정책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복지 표준을 만든 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굳건하게 협력해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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