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사 앞 광장이 새 옷을 입었다. 헬기장과 포장 위주로 조성돼 이용도가 낮았던 이곳이 도민의 일상과 휴식을 담아내는 열린 광장으로 재탄생했다.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11월 14일(금) 도청사 앞에서 ‘전남OK도민광장 제막식’을 열고 광장의 정식 개방을 알렸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청사 앞 광장이 도민의 일상과 휴식을 담아내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14일 도청사 앞에서 ‘전남OK도민광장 제막식’을 열고 광장의 정식 개방을 선포했다.

그동안 헬기장과 단순 포장 위주로 조성돼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은 도민 의견 수렴을 토대로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공공정원으로 재구성됐다.

이날 제막식은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경선 도의원, 출자·출연기관장, 지역 어린이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2만㎡ 규모로 이뤄졌으며, 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6월 전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2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광장은 ‘사계절 공공정원’을 콘셉트로 상징공간, 열린마당, 장미원, 축제꽃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 의견수렴과 도민 설명회를 통해 그늘쉼터와 수공간 등이 반영돼 도민 친화적 공간으로 완성됐다.

지난 10월 도민의 날 행사에서는 전남문화재단이 개최한 재즈 콘서트와 수묵아트패션쇼 등이 운영되며 이미 문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광장 이름은 총 736건의 응모작이 접수된 공모전과 2,700여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를 거쳐 ‘전남OK도민광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변화한 이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충모 사장은 “전남OK도민광장을 소통·문화·휴식이 어우러지는 열린 광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첫 기부환원 프로그램으로 올겨울 1,200㎡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에게 특별한 겨울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남개발공사 #전남OK도민광장 #전라남도청사 #공공정원 #도민환원사업 #야외스케이트장 #전남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