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4일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가 오는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5 제24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창 정창업 선생의 고향이자 판소리 ‘호남가’의 발신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에 전국 판소리 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악 축제가 열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이사장 박문식)가 오는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5 제24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창 정창업 선생의 고향이자 판소리 ‘호남가’의 발신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200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전통문화 계승의 장으로, 특히 호남가의 첫머리가 ‘함평천지’로 시작되는 만큼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다시 새기는 의미가 크다.
경연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령부(10분), 신인부(10분), 일반부(12분), 명창부(15분)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심사는 고령부·신인부는 단심제로 진행되고, 일반부·명창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가린다.
각 부문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일반부 대상은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신인부·고령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와 소명판 사진 1매를 (사)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사무실(함평읍 남일길 52)로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박문식 이사장은 “많은 소리꾼들이 참여해 전통 판소리의 깊은 울림과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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