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와 협력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3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함평군 보건소 전경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고령층의 눈 건강 보호와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3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정밀 안과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 무료 검진을 해오고 있으며, 함평군에는 안과 전문의 2명과 검진팀 8명이 방문해 정밀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으로 구성돼 있어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돋보기 배부, 수술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투약 상담과 안약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매년 안 검진 접수를 받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노년기 시력 저하는 일상생활과 자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검진이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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