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함정이 12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왕건함, 잠수함, 해상초계기 P-8A와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함(DDG),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 함재기 F-35C, FA-18E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한미 해군이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 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며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고,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서애류성룡함(DDG-993)을 비롯해 구축함 왕건함(DDH-978)·강감찬함(DDH-979) 등 총 7척이 참가했으며, 해상작전헬기(Lynx)와 해상초계기(P-3, P-8) 등 항공기 3대도 투입됐다.

미국 해군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 George Washington)을 중심으로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함(CG-62, Robert Smalls),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함(DDG-69, Milius), 슈프함(DDG-86, Shoup) 등 총 4척이 함께했다. 항공모함 함재기와 해상초계기(P-8) 등도 작전에 참여했다.

훈련 기간 동안 한미 해군은 대함사격, 대잠전, 방공전, 해상기동군수 등 실전적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항모강습단이 포함된 대규모 연합훈련은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과 양국 작전 체계의 통합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한미 해군의 실질적인 연합 전력 운용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동맹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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