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은 11월 14일 오후, 서울에서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대장) 미국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해군 군사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사진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과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대장)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11월 14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해군 군사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이 11월 14일 서울에서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미국 해군참모총장(대장)과 만나 한미 해군 간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미국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커들 총장의 첫 방한 일정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양국 해군의 전력 발전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양측은 특히 함정 건조와 정비·유지·보수(MRO) 분야에서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향후 해양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작전 및 훈련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3박 4일 일정(11.13.~16.)으로 방한한 커들 총장은 13일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T. Brunson) 한미연합군사령관을 예방했으며, 14일 오후에는 진영승 합참의장과 만나 연합방위태세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미동맹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커들 총장은 15일 국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 조선업의 생산 역량과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양국 해군의 조선·정비 분야 협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미 해군은 그간 연합훈련, 해양안보 협력, 전략자산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양자대담은 양국 해군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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