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3일 “‘RE100의 이해 및 필요성’을 주제로 군민설명회가 지난 1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적 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핵심 이행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12일, RE100 군민설명회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향한 군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며 친환경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RE100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RE100의 이해 및 필요성’ 군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전량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이행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 또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RE100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함평군 역시 이에 발맞춰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전환을 위해 국가산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 첨단·친환경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함평 출신 한국 RE100 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RE100의 국내외 동향과 함평군의 미래 전략 방향을 상세히 제시했다.

한국 RE100 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은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쟁력”이라며 “함평군이 선제적으로 국가산단을 유치할 경우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한 군민은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시 농지전용 필요성, 허가 절차, 영농 병행 여부 등을 묻는 등 RE100 유치에 대한 현실적 질문이 제기됐고, 재생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주민 참여 방안에 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이에 대해 한국 RE100 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은 “정부 차원에서 ‘RE100 특별법’ 제정이 예정돼 있어 구체적 제도와 절차가 곧 마련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RE100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로 발표된 만큼, 함평군은 국가산단 유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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