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을 지난 1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개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서장 윤병태)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을 지난 13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의 지속적인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이날 교육에는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파종기와 수확기 등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2022년 32명을 시작으로 2023년 358명, 2024년 600명, 2025년 800명으로 도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26년에는 1천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절차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고용주 준수사항, 근로자 입국 후 행정 절차, 근로계약 체결 방법, 숙소 제공 기준, 인권 보호 및 안전교육 등 실제 영농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농가가 법적·행정적 절차를 명확히 이해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가 상호 신뢰 속에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시농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나주시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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