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의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민원 상담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행정 디지털 전환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14일 나주를 방문해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운영 현황 점검과 우수 사례 공유 등 향후 기능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민원 서비스 혁신과 행정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인허가 사전 검토 방식이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도시와 시설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정책 시행 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개발행위·건축허가·공장 신설 등 복잡한 인허가 업무를 3D로 검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4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나주를 방문해 해당 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과 공공에서 제기된 기능 보완 요구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와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디지털 행정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나주시 시민봉사과와 인허가 담당 부서에서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되고 있으며, 3차원 공간에서 입지 정보와 규제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대비 시간이 평균 3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뿐 아니라 설계사,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민간 전문가들도 사전 검토에 활용하며 행정과 민간 간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혁신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나주시 #인허가사전진단 #디지털트윈 #행정디지털전환 #3D시뮬레이션 #국토교통부 #민원서비스혁신 #스마트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