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4일 광주‧전남 최초로 추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나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정기 소득 지원 제도로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사진은 지역 문화예술 공연 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급을 모두 완료하며 광주·전남 최초 예술인 정기 소득 지원 제도의 정착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창작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는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의 최종 지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나주시가 처음 도입한 정기 소득 지원 제도로,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창작 활동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사업에는 총 125명의 예술인이 신청했으며 소득·재산 기준과 예술 활동 증명 절차 등을 포함한 종합 심사를 거쳐 44명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총 90만 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됐으며, 분기별 45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지원됐다.
특히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예술인에게 정기적 소득을 지급하는 제도가 부재했기 때문에, 나주시의 이 같은 시도는 예술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지급 완료를 기반으로 2026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급계획을 오는 12월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나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및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신청 안내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신청자 누락을 방지할 방침이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예술인 활력소득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제도”라며 “광주·전남 최초로 도입한 만큼 예술인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탄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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