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경기도·경기문화재단과 함께 11월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최태성의 역사토크콘서트’가 도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유묵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높은 시민 호응 속에 연속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연속 특강‘최태성 역사토크콘서트’ 수원서 첫 회 성료(수원시 제공)


강연은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맡아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유묵에 담긴 철학, 시대정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독립(獨立)’과 ‘장탄일성 선조일본(長嘆一聲 先弔日本)’ 두 점을 중심으로 유묵의 의미와 상징성을 해설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최 강사는 해당 유묵이 지닌 상징적 희소성과 귀환의 의미를 강조하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수원 첫 회에 이어 12월 3일 파주, 12월 30일 고양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연이 예정돼 있다. 파주는 미래교육캠퍼스 파주 콘서트홀, 고양은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복회 경기도지부로 가능하다.​

경기도는 토크콘서트와 연계한 안중근 유묵 특별전시도 추진해 도민이 유묵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남은 파주·고양 강연에도 폭넓은 도민 참여를 기대하며 광복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수원에서 확인된 참여 열기를 바탕으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안중근 #유묵 #최태성 #역사토크콘서트 #광복80주년 #경기아트센터 #광복회경기도지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파주강연 #고양강연 #지식GSEEK #특별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