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 따르면 12일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안도걸·조계원·주호영 의원실에는 현안사업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알렸다.사진은 12일 김한종 장성군수(좌측)가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지역 발전의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전에 본격 돌입했다. 김한종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장성군은 "12일 김한종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도걸·조계원·주호영 의원실에도 관련 자료를 전달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 건립,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산정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노후관로 정비사업’, ‘월남전 참전탑 건립’,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 지원 등 6대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은 축령산 편백숲을 조성한 ‘제1대 조림왕 임종국 선생’을 기념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장성의 산림유산과 생태문화를 계승하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26년 완공 예정 주택단지의 폐수 정화시설로, 군은 정부 반영 예산 26억 원 외에 39억 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거점인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 장성읍·진원면·동화면 등 8개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월남전 참전 유공자 예우를 위한 기념탑 건립, 전국 단위 행사로 발전 중인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 지원 등이 논의됐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은 장성의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의 절호의 기회”라며 “현안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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