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 군악대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부와 합동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1월 11일 2함대 군악대 장병들과 수원공고 학생들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해군2함대 군악대장(상사 백현석)의 지휘에 맞춰 합동연주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허성재) 군악대가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부와 손잡고 해군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과 장병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지난 11월 11일(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네이비 위크(Navy Week) 기간 중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해군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문화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민·군 화합의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은 수원공고 이광구 지휘자의 지휘로 관악합주곡 ‘Blue Spring’의 경쾌한 선율로 막을 열었다. 이어 ‘Ascentium-ED Huckeby’와 ‘뮤지컬 영웅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이어지며 청소년의 에너지와 해군 군악대의 세련된 연주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함대 군악대장 백현석 상사의 지휘로 진행된 ‘Hummel Trumpet Concerto’에서는 수원공고 3학년 김현서 학생이 트럼펫 협연자로 참여해 탄탄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어 ‘Bugler’s Holiday’에서는 해군 장병들과 수원공고 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군과 청소년이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해군가’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가’의 합동 연주로 장식됐다. 청소년과 장병이 함께한 웅장한 피날레는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무대는 따뜻한 여운 속에 마무리됐다.

백현석 상사는 “음악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해군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과 해군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합동음악회는 해군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세대와 문화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민·군 교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해군은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 속의 해군’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해군 #해군2함대 #수원공고 #합동음악회 #해군창설80주년 #네이비위크 #군악대 #민군교류 #음악소통 #해군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