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식 사진 - 이상익 함평군수(왼쪽 5번째)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농업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스마트농업과 청년농업인 육성,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농업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함평군은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확보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전반의 역량을 농업 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 확대와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시설 지원 등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 중이다. 또한 쌀 수급 조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체벼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함평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K-HC(Hampyeong County) Food’ 글로벌 농특산물 브랜드를 출시하며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성과를 거뒀다. 군은 유통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했으며, 그 결과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과 60억 원의 실적을 달성해 함평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평군이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농업인회관 준공식
아울러 농업인회관, 신활력혁신센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농업인 교육·교류·유통 거점을 확충해 농업인이 주도하는 지역농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농업인의 자립과 세대 간 협력을 촉진하는 ‘함평형 농업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보급, 농업경영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선배 농업인과의 세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 한 해 기록적인 폭우와 병해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술이 융합되는 스마트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함평 농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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