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목포시는 지난 11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5.11.15.~2026.3.15.)을 앞두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수립 회의’를 열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석훈 부시장 주재로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9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해 기상상황별 비상근무체계, 단계별 제설장비 투입계획 등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대설·한파 대비 추진사항과 전년도 미비점, 개선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가동해 예·경보 발령 및 상황전파를 신속히 수행하고, 단계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적설취약구조물과 가설건축물 등 안전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유형별 맞춤형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설 대응과 관련해, 시는 제설차량 6대를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하고, 이면도로에는 소형 제설장비(블로워)와 제설재를 사전 배부해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조석훈 부시장은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제설제 비축과 염수 분사장치 점검을 철저히 하고, 노후주택·가설건축물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파 시에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야외활동 자제와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재해우려지역 일제 조사와 중점관리구역 지정을 마쳤으며, 동별 마을 제설단 운영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사의창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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