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11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되새겼다.

장수군,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이번 행사는 장수군 농업인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상길)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관내 농업인과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군 농업 발전에 공헌한 다섯 명의 농업인이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과수부문 이광원(장수읍) ▲축산·임업부문 채수권(천천면) ▲채소·특작·화훼부문 하정식(계북면) ▲식량작물부문 정치수(산서면) ▲수출·가공부문 김기범(장계면)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정상길 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 선언문’**을 낭독하며 농업인 권익 보호와 지역 균형 발전을 호소했다. 단상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의장, 박용근 도의원, 김성수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등 지역 대표 인사들이 함께해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의지를 한목소리로 밝혔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농촌의 희망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는 따뜻한 가래떡이 나누어졌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인의 날은 장수를 지탱하는 주역인 농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