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축구’ 강원FC, A매치 기간 국가대표 5명 선발_A대표팀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원FC가 11월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배출했다. 성인 대표팀에 서민우,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강투지, U-22 대표팀에 신민하·조현태·김도현이 이름을 올렸다.

서민우는 지난 10일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에 재소집됐다. 2025 EAFF E-1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발탁으로,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2020년 강원 입단 이후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한 2022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상무 복무를 마친 뒤 팀 복귀 후에도 존재감을 굳혔다.

강투지는 몬테네그로 대표로 유럽 예선에 참가한다. 2023년 강원 유니폼을 입은 이후 K리그 81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 중이며, 대표팀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U-22 대표팀에는 신민하·조현태·김도현이 선발됐다. 2005년생 신민하는 U-20 월드컵 활약에 이어 올 시즌 리그 27경기 1골 1도움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강원 U-18 출신이자 구단 1호 준프로 계약 선수인 2004년생 조현태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경기 선발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발탁을 이끌었다. 같은 2004년생 김도현은 유소년 대표 시절 17경기 7골을 기록했으며, 포지션 전환을 통해 올 시즌 K리그1 23경기에 나섰다.

강원FC는 선수 육성 기반을 통해 대표팀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2024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양민혁은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올해 3월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출전으로 최연소 출전 상위권 기록을 남겼다. 황문기는 포지션 전환 이후 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구단은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육성 시스템이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신예의 대표팀 합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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