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만 신는 시의원’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의정활동의 기록을 담은 저서 『연결의 정치』 출간을 기념해 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사진=송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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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송상교기자] ‘운동화만 신는 시의원’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의정활동의 기록을 담은 저서 『연결의 정치』 출간을 기념해 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국회의원(박수기 의원 후원회장)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주시의회 동료 의원, 청년,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연결의 정치’가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준호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고,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축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캐릭터의 AI 축하 영상이 상영돼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수기로운 수기’로 명명된 1부에서는 박수기 시의원의 학생운동 시절부터 정치 입문까지의 여정을 다뤘다. 전남대 부총학생회장으로서 두 번의 구속을 겪었던 그는 “제가 철창 안에 있을 때 어머니는 보일러 스위치를 켜지 않으셨다”며 어머니의 헌신을 회상했다.

‘운동화만 신는 시의원’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의정활동의 기록을 담은 저서 『연결의 정치』 출간을 기념해 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사진은 당시 총학생회장이었던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사진=송상교 기자)


당시 총학생회장이었던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학생운동의 퇴조기에 총학생회 간부를 맡는 것은 구속을 각오한 선택이었다. 박수기 의원은 그 길을 택한 존경할 후배”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2부에서는 ‘연결의 정치’가 지향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이 조명됐다.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62년 만에 공개하는 조례를 이끌어내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수상했으며,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를 공론화해 제도개선을 이끌었다. 동료 시의원들은 “질문이 날카로워 공무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의원” “도시계획위 공개 추진은 진정한 ‘깡’의 정치였다”고 평했다.

‘운동화만 신는 시의원’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의정활동의 기록을 담은 저서 『연결의 정치』 출간을 기념해 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사진은 민형배 의원(사진=송상교 기자)


3부에서는 ‘광주 다음을 위한 연결의 정치’를 주제로 한 비전이 제시됐다. 박수기 의원은 광산구의 구도심과 첨단·하남 등 4대 축을 연결하고, 도보 15분 내 공원 조성 등 도시 균형발전 구상을 밝혔다. 민형배 의원은 “박수기 의원은 실력과 신뢰로 현장을 바꾸는 정치인”이라며 “그의 정치가 보여주는 ‘연결의 힘’이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수기 시의원은 “정치는 전략이 아니라 태도이며, 끊어진 대화와 분절된 제도를 다시 잇는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도시의 발전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광주의 이야기다.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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