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함평엑스포공원 내 자연생태관 ‘배추흰나비관’에서 살아있는 나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사진은 함평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자연생태관 내 배추흰나비관 전경 및 관광객 관람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함평의 상징인 ‘나비’를 통해 국제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함평엑스포공원 내 자연생태관 ‘배추흰나비관’에서 APEC 공식 엠블럼의 모티프인 살아있는 나비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PEC 엠블럼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나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연결(Connect)·혁신(Innovate)·번영(Prosper)’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함평군은 엠블럼의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해 ‘배추흰나비관’을 비롯한 생태 전시를 강화했다. 전시관에서는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등 다양한 국내 자생종이 온실 안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관람객에게 생명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전한다.

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의 대표 전시관 중 하나인 ‘수생식물관’이 정글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수생식물관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정글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사진은 함평엑스포공원 수생식물관 전경.


함평엑스포공원은 국향대전과 연계해 ‘나비곤충생태관’ 내 ‘나비의 가을정원’ 전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화와 어우러진 나비의 날갯짓은 가을의 정취와 생태의 감동을 더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명도시 함평’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같은 공간의 ‘수생식물관’은 정글을 테마로 한 독창적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록빛 식물이 얽히고설킨 ‘정글터널’을 지나면, 반다(Vanda) 난초와 수련, 물칸나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생명의 생동감을 전한다. ‘가을꽃과 열매’ 포토존과 잉어 먹이주기 체험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장 내 나비생태관에 마련된 ‘명품분재전시관’과 ‘국향대전 역사관’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명품분재전시관 전경.


또한, 국향대전 내 ‘명품분재전시관’과 ‘국향대전 역사관’은 함평군의 축제 역사와 국화 예술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전시로 자리 잡았다. 49점의 국화 분재와 함께 ‘나비연옥황’, ‘국향풍월조’ 등 함평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국화도 첫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는 함평의 상징이자, APEC 2025 정상회의의 엠블럼으로도 선택된 희망의 아이콘”이라며 “나비가 전하는 연결과 혁신, 번영의 가치처럼 함평이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함평군 #APEC2025 #나비엑스포 #함평엑스포공원 #국향대전 #수생식물관 #명품분재전시관 #이상익군수 #전남축제 #지속가능한함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