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10월 31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유물전시관·집성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수선 공사(리모델링)를 거쳐 2년여 만에 새롭게 문을 연 유물전시관은 ‘미디어 파사드’, ‘터치 스크린’ 등을 이용해 필암서원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집성관에선 공연, 독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사진은 지난 31일 장성군이 필암서원 유물전시관, 집성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은 지난 10월 31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유물전시관·집성관 재개관식을 열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재개관은 약 2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배우고 체험하는 디지털 서원’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단장한 유물전시관은 미디어파사드, 터치스크린, 인터랙티브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필암서원의 역사와 유학 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전통 서원의 가치와 유물의 의미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교육적 감동과 문화적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집성관은 공연, 독서, 전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필암서원은 조선 성리학의 요람으로, 시대를 초월한 교육과 정신문화의 상징”이라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전통문화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는 체험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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