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월 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군민과 출향향우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공영민 고흥군수가 11월 1일 제51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세대가 이어온 꿈, 함께 만드는 고흥의 미래’ 퍼포먼스 후, 군민과 함께 군민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1월 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51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출향향우 등 600여 명이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 기념식은 ‘세대가 이어온 꿈, 함께 만드는 고흥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를 잇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참여형 군민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고흥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사진 전시와 부서별 정책홍보 부스, 시음·시식 체험 등이 마련돼 군민과 향우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 추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다자녀가정·청년·다문화가정·환경미화원 등 ‘평범한 군민들’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전한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돼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지도 퍼포먼스’에서는 고흥의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16개 읍·면을 대표해 무대 위에서 각자의 색으로 고흥군 지도를 완성했다.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고흥의 내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 장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퍼포먼스가 완성되자 행사장은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와 감동으로 가득 찼고, 군민 모두가 ‘더 희망찬 고흥’을 향한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군민 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드론특화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으로 ‘2030년 인구 10만 고흥’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행사는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고흥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날은 고흥의 생일이자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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