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까지 3일간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리는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전통문화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일까지 3일간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리는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전통문화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콘텐츠 시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어는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참여형 콘텐츠’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축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 목포의 상징 캐릭터 ‘옥단이’ 대형 인형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함께 비석치기, 사방치기, 오징어 게임 등을 즐기며 전통과 놀이의 결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청소년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코너인 ‘레디 액션’은 관람객이 직접 드라마 속 배우로 변신해 촬영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의 교도소 복도 장면을 재현한 세트장에서 관람객은 엑스트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이후 자신이 등장한 영상을 확인하며 인터뷰를 남기는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전통놀이도 하고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재현해보는 경험이 색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연기를 해보니 마치 배우가 된 듯 짜릿했다”며 “나만의 영상이 남아 특별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라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전남의 창의적 콘텐츠가 더해진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됐다”며 “전남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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