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창원시 의창구청 내 ‘갤러리 의창’에서 열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수상작을 감상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마산지부가 10월 27~31일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갤러리 의창’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마무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색으로 적어낸 평화의 메시지가 전시에 담기며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평화·상생·통일을 주제로 한 지역 예선 수상작 38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장 내부에는 출품작과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찾으며 “수준 높은 표현력이 놀랍다”,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같은 마음을 바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은 손에서 큰 메시지가 전해진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집계 기준 150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문화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IWPG 마산지부는 “창원·마산 청소년의 감수성과 현실 인식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평화 감수성을 지역사회와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예선에서 선정된 작품은 본부 심사를 거쳐 국제 본선 단계로 이어지며, 수상작은 온라인 아카이브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해마다 전 세계 각지 지부가 지역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서 통합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전쟁과 폭력의 현실, 화해와 연대의 가치,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미술 언어로 녹이도록 독려해 왔다. 현장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지부도 늘어나는 추세다.
IWPG는 여성의 평화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 캠페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인 여성 NGO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 등록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 지역 지부 및 다수 협력기관과 함께 평화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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