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에 활용할 수 있는 학부모 연수자료 표준안을 보완·제작해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난 3월 ‘교육과정 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를 제작·보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에 활용할 수 있는 ‘학부모 연수자료 표준안’을 보완·제작해 각급 학교에 새롭게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1학기 설명회용 연수자료를 제작·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2학기 설명회에 맞춰 보다 활용도를 높인 자료를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초·중·고등학교 급별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한글 파일과 파워포인트 자료 형태로 제공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교급별 현직 교원을 제작 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개정(2022),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청탁금지법, 교육활동 보호, 성폭력·도박·마약 예방 등 학부모 필수 연수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보건·급식 관련 내용도 새롭게 추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서영옥 과장은 “1학기에 보급한 자료의 활용도가 높아 학교 현장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보완 자료가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녀 생애주기별 학부모 교육 자료를 매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요구에 맞춘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교 업무 경감과 학부모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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