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개념 무역결제 브리핑·일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상담회가 열린 시청 중회의실(수원시 제공)

이번 상담회에는 자부담으로 방한한 일본 바이어 10명이 참여해, 수원 관내 70개 중소기업과 미용·화장품 제품 등을 중심으로 대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원시는 시청을 상담장으로 운영했으며, 바이어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제품과 생산시설을 확인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즉시 결제 방식’이 도입됐다. 비자카드, NHN 등 관계자들은 바이어의 법인카드로 무역대금을 당일 결제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존 은행 신용장 결제 방식이 수수료 부담과 약 1개월의 대금 회수 기간이 필요한 것과 달리, 이번 방식은 총 1.5% 수수료를 수출·수입업체가 협의 분담하고 상담 당일에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관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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