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국(글로벌국장 전나형)이 나이지리아 NGO ‘키즈 앤 틴즈 리소시스’와 평화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온라인으로 체결하고 있다.(사진_IWPG)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국(국장 전나형)이 지난 21일 나이지리아 현지 NGO ‘키즈 앤 틴즈 리소시스(Kids and Teens Resources)’와 평화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워싱턴D.C. 지부장 치코딜리 데보라 에콰조가 사회를 맡았다.
키즈 앤 틴즈 리소시스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공식 등록 NGO로,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발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IWPG와의 협약은 여성 주도의 평화교육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역에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여성평화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공동 활용 △현지 강사 양성 및 교육 지원 △평화교육 수료증 발급 및 지역사회 연계 △평화위원회 구성 모델 공유 △국제적 공동 홍보 강화 등에 합의했다.
MOU 체결 후 양측 관계자와 나이지리아 PLTE 예비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키즈 앤 틴즈 리소시스의 대표 마틴 메리 팔라나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MOU를 넘어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평화의 가치와 리더십을 전파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여성이 이끄는 평화 실천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나형 글로벌국장도 “양 기관은 교육을 통해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평화교육이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결식 직후에는 PLTE(여성평화강사 양성 교육)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나이지리아 25-1-1기 수료생이자 평화위원장인 아메베티는 축사를 통해 “평화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갈등 해결의 핵심 열쇠”라며 “지역사회 곳곳에 평화의 불씨를 지피는 여성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PLTE 프로그램은 총 10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생들은 향후 지역사회의 강사로 활동하며 평화 실천과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IWPG는 유엔 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정식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여성평화교육, 여성리더 연대 강화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40억 여성의 연대를 기반으로 ‘여성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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