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전 훈련에 나섰다.

남원시, 재난 대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참여


보건소는 6월 19일 요천 일원에서 남원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에 참여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댐 수문 고장으로 인한 요천변 수해 발생이라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남원소방서, 남원시청, 전북대학교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임시의료소 설치, 사상자 분류 및 기록,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병원 이송 체계 구축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훈련에서는 사고 초기부터 부상자 분류, 응급처치, 병원 이송, 지휘·통제까지 단계별 통합 대응 절차가 이어졌다. 남원시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응급환자 이송 지원과 의료자원 연계 업무를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신속대응반은 평상시에도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인 응급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초동 대응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준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