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4일 대학 세미나실에서 중국 임해시해상직업기술학교(교장 루정우)와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재구 총장과 루정우 교장 협약식 모습(거창대학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구 총장과 루정우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약 체결 후 중국 방문단은 거창대학의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한국어교육 협력 및 프로그램 개발 ▲중국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 마련 ▲직무·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유학생 유치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재구 총장은 “우리 대학과 유사한 학과가 많은 임해시해상직업기술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루정우 교장은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교육·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측의 국제화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임해시해상직업기술학교는 해양기술, 기계, 정보기술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에 강점을 둔 직업교육기관이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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